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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개원 3년 만에 분만 1천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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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개원 3년 만에 분만 1천건 달성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4.01.3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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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 24시간 대처 성과
세종충남대 병원 전경 (사진=세종충남대 병원 제공)<br>
세종충남대 병원 전경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지난 2020년 7월 개원 이후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을 달성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 증가하는 등 고위험 산모 비율이 높아 1000건의 분만 가운데 미숙아는 57.7%, 다태아는 15.8%에 달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고위험 산모와 태아 관리를 위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인 만큼 세종 뿐 아니라 공주·청주·서산·당진 등 인근지역과 주변의 분만 취약지역 고위험 산모들이 내원하면서 분만 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응급으로 자궁동맥색전술(UAE)이 가능해 전치태반, 다태아 임신, 산후 출혈 등과 같이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령 및 다태아 임신, 조산, 조기양막파수, 임신중독, 태반 이상 등 고위험 산모 관리를 위해 2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15개의 병상을 완비해 지난해 12월 15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낮은 신생아 사망률 뿐 아니라 2023년의 경우 23주 이상 미숙아에서 100%의 생존율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는 “고령 임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원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을 달성한 것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차별화된 케어로 산모와 아기,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며 “지역거점병원으로 국내 초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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