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여부는 추후 당 태도 따라 결정할 것"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지난 12월 18일 세종을 지역 출마를 선언한 신용우 안희정 前 충남지사 비서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적격심사가 뚜렷한 이유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심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신 전 비서는 1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격심사 신청 한 달이 넘도록 심사중 이라며 원론적 답변만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특별한 이유 없이 검증을 미루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현재 세종을에서는 강준현, 이강진, 서금택 후보만 적격 통보를 받았다. 아직까지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고 검증을 무기한 보류하고 있는 건 오직 저 뿐이다"라며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편에 활동했던 이력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 탈당·신당 합류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민주당 태도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결정할 것"고 답변했다.
한편, 신 전 비서는 안희정 前 충남지사와 2009년부터 2017년 7월까지 비서로 근무 했으며, '안희정 권력형 성폭력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측 증인으로 서면서 결별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