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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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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 신설된다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4.01.1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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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식 보건복지국장, 16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서 발표
15명 이상 전문인력 투입, 올 하반기 개원...상담부터 치료까지 지원
"24시간 복지 안전망 구축 및 보건복지 인프라 확대해 나갈 것"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이 16일 브리핑을 통해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 설치등을 골자로한  2024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365일 24시간 피해 상담과 보호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가 올해 신설·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여성 폭력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1366 세종센터를 설치하겠다"면서 "24시간·365일 책임지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보건복지 인프라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 상반기에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와 가까운 어진동이나 종촌동에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를 신설하고,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민간 위탁 운영 될 1366센터에는 15명 이상의 전문인력(가정폭력·성폭력 상담사)이 투입돼, 상담에서부터 치료까지 지원하며, 피해 여성이 최대 7일간 머물수 있는 '긴급 피난처'도 함께 설치된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시에만 없었다. 

양 국장은 이와함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을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하고, 반곡종합복지센터 내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설치하며, 질병·부상·고립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 중장년(40~64세) 또는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는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 가정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를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해 결식을 예방하고,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를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함께, 취약노인에게는 중점돌봄 서비스 제공시간 확대(월 16~40시간→월 20~40시간)와 수행인력 증원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사회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첫만남 이용권은 둘째아이부터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만 0~1세 아동에게 지원하는 부모급여도 만 0세는 월 70에서 100만 원으로, 만1세는 월 35에서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3명 이상 자녀 중 19세 미만의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2자녀 이상 가구가 양육 공백이 발생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시, 본인부담금 10% 추가 지원제도를 신설한다.

양 국장은 "시민들이 빠르게 성과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따뜻한 의료복지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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