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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수도 걸맞는 문화예술인프라 확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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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수도 걸맞는 문화예술인프라 확충 나선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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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소극장과 문확관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가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행정수도에 걸맞는 
문화예술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세종문학관, 장욱진 화백 생가기념관 세종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골자로한 세종시 문화예술 청사진을 발표했다.
또한 금강 이응다리 등 야경 명소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는 등 문화도시 세종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할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세종문학관 건립 추진은 지난해 이미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태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진행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소극장은 나성동 예당 북측에 연면적 4278㎡(공연장300석) 규모로 사업비 483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세종문학관은 사업비 113억원 들여 조치원 침산리 조치원 청춘공원 일원에 연면적1400㎡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연날리기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전통 공연을 확대하는 등 전통문화 대표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글문화도시 정체성에 기반해 지역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세종축제'는 핵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전국적 축제로 발전시키고 올해 처음 선보인 '세종 빛축제'도 한글문화의 정체성을 접목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응다리, 낙화축제, 빛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문화 콘텐츠 활용도를 높여 이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성장시킬 계획도 추진한다. 

세종시의 대표적인 문화 인프라로 부상할 세종시립박물관은 올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6년 개관하는 등 국립박문관단지와 연계한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 위상을 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의 조성을 완료하고, 충의(忠義) 어울림·생태 놀이마당 등 관광콘텐츠를 보강하여 올 하반기 개방해 김종서 장군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한 역사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고,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금강 누정 복원(금벽정)과 정비를 통해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생가(연동면 청연로 624-1) 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토대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예산은 151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장욱진 화백 생가기념관 조성을 계기로 문체부의 문화재생사업과 연계한 내판역 미술마을을 조성해 예술인 창작 여건을 조성하고, 시민 예술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려수 국장은 "올해는 진단과 평가를 통해 문화예술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등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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