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민, 유치기업 시민 우선 채용 희망 높다
상태바
세종시민, 유치기업 시민 우선 채용 희망 높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1.0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세종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발표…직장소재지 세종 58.8%
구직자 희망 고용형태 시간제 선호 증가…희망 임금 290.5만 원
세종시청 전경. (사진=변상섭 기자)
세종시청 전경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민들은 주당 평균 37.7시간 일하고 일자리 안정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민들은 앞으로 추진되길 기대하는 취업 활성화 정책으로 ‘시내 유치기업에 세종시민 우선 채용’이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세종시가 시민의 취업실태, 희망일자리, 취업지원정책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일자리인식실태조사 조사항목은 ▲기본사항 ▲일에 관한 사항 ▲미취업 구직 관련 ▲희망일자리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정책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 ▲경력보유여성 8개 부문 76개 문항이다.

조사 결과 2023년 취업자의 ‘평소 1주 근로시간’은 평균 37.7시간이고 ‘1주 동안 초과 근로시간’은 4.6시간이었다.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일자리 안정성’이 58.3%로 가장 큰 만족 이유로 꼽았고 ‘근로시간’ 56.4%, ‘근로환경’·‘일의 내용’ 각 52.8% 순이었다.

직장(사업체) 소재지는 세종이 58.8%, 대전이 17.0%, 충북이 9.8%, 충남이 9.5% 순이었다. 평균 근속기간은 남자 9.6년, 여자 8.5년이었다.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24.0%, ‘300만~400만 원 미만’ 19.4%, ‘400만~500만 원 미만’ 17.6% 등 순으로, 2020년 대비 100만~400만 원 미만 비율은 감소, 400만~700만 원 이상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 가입 비율은 ‘국민연금(직장)’ 61.9%, ‘건강보험(직장)’ 90.6%, 고용보험 65.3%, 산재보험 64.7%, 특수직역연금 25.0%였다.

미취업 구직 관련 사항 조사 결과, 미취업자의 미취업 기간은 ‘10년 이상’ 26.3%로 가장 높았고, 미취업 기간 중 활동은 ‘육아, 가사, 가족돌봄 등’이 55.2%로 가장 많았다.

일자리를 희망하지 않는 비율은 30.1%였고 미희망 이유로는 ‘가사,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38.7%, ‘건강상의 이유로’ 23.5%,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10.8% 순이었다.

희망 일자리 유형은 ‘취업’ 82.8%, ‘창업(자영업)’ 17.2%였고, 희망 직장 유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27.6%로 가장 높았고 ‘개인사업체’ 22.9%, ‘중소기업’ 17.9%, ‘공기업’ 12.5% 등 순이었다.

희망 고용형태는 ‘전일제’가 61.5%로 2020년 63.4%에 비해 감소한 반면, ‘시간제’는 38.5%로, 2020년 36.6% 대비 증가했다.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20년 247.6만 원에서 2023년 290.5만 원으로 17.3% 증가했다.

자영업(창업)에 가장 필요한 지원은 ‘창업 및 운영자금의 장기·저리 지원’이 27.1%였다.

희망하는 직업교육훈련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18.3%, ‘조리 및 음식서비스’ 분야가 14.9%, ‘행정 및 사무’ 분야가 14.6% 순이었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는 ‘창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확대’가 37.4%로 가장 높았다.

필요한 청년 취업 활성화 추진 정책은 ‘공공부문 채용확대’,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 각각 29.9%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아는 정책 없음’ 64.5%,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20.4% 순이었다. 일자리 정책 인지경로는 ‘SNS,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29.3%로 가장 높았다.

만19~70세의 72.2%는 나이와 관계 없이 수입이 있길 희망했는데, 평균 희망퇴직 연령은 2020년 67.2세에서 2023년 71.4세로 증가했다.

경력보유여성 조사 결과, 만25~54세 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은 47.9%였고, 사유는 ‘임신, 출산’이 45.6%로 가장 높았다.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출산·육아휴직 활성화 등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세종시민의 취업 희망 내용 등 종합적인 인식을 파악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정책 수립에 귀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관내 2,496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9~70세 가구원 3,92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3일까지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68%p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