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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립어린이 박물관 개관...국립박물관 단지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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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립어린이 박물관 개관...국립박물관 단지 '첫 단추'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12.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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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박상우국토부장관·최민호세종시장 등 참석
국내 최초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의미 커
도시.건축.디자인. 지구 등 체험전시 등 볼거리 '가득'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립어린박물관 개관식을 마치고 어린이 손을 잡고 전시실로 이동,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국립어린이박물관이 26일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전시물 작가 충청권 어린이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시을 가졌다. 

윤석렬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 박물관은 옛것을 전시해 놓고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여러분들에게 체험 할 수 있도록 만지고 작업도 할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을 많이 해 주기 위해 들었다"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꿈과 상상력을 많이 키우라고 기존 박물관과는 다른 박물관"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박물관을 짓느라고 고생 많이 하신 분들에게 박수 한번 칩시다"고 제안한데 이어 축하공연을 펼친 세종시 사계절 어린이 합창단의 강릉 세계합창대회 은상 수상을 칭찬한 뒤 어린이 4명과 함께 전시실로 이동하며 시설을 관람하고 체험을 했다.

이날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건축설계(2017~2020년), 시공(2020년~올해 2월)과 전시설계(2018~2019년)를 거쳐 지난 6월 전시물 제작·설치가 완료된 국내 최초의 독립된 어린이종합박물관이라는 더 의미가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기획전시실과 3개의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지구를 주제로 인류가 만든 도구를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탐구하도록 구성했고, 상설전시실은 영유아(36개월 미만)를 위한 ‘숲속놀이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시·건축, 디자인, 기록문화를 주제로 구성한 ‘도시디자인놀이터’와 ‘우리문화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 지구마을놀이터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서 도시디자이너가 되어 도시를 설계하고, ‘우리문화놀이터’에서는 민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도록 꾸몄다.

어린이의 호기심과 예술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대미술작가와 협업하여 국립어린이박물관의 로비, 복합휴게공간, 전시실을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함으로써 국립박물관단지가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어린이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수도권과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 국민,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도 즐겨 찾는 문화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개관기념 이벤트로 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내년 2월 29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 예약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nmcik.or.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 044-251-3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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