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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한 세종 빛 축제, 크리스마스 명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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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한 세종 빛 축제, 크리스마스 명소 됐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12.26 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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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리에 등 화려한 빛 조형물에 24일 8,000명 몰려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등공연 개최로 방문객 큰 호응
시, 31일 제야 행사 준비 만전·내년 1월 14일까지 연장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구름인파가 몰린 세종 빛 축제 현장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새롭게 단장된 ‘2023 세종 빛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8,000명에 달했다.

세종시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세종 빛 축제’ 현장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보인만큼 다가오는 제야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리패키지 ‘2023 세종 빛 축제’ 계획에 따라 시민과 관람객의 축제장 현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이응다리에 집중된 빛 조형물에 더해 남측광장과 수변공원에 추가로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이응다리 입구에 웅장한 루미나리에 빛 조형물과 거대한 소나무를 활용한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빛의 숲에 어울리는 동물 조형물 등 눈길을 끄는 다양한 빛 조형물로 축제공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축제장을 찾은 인근 지자체 관광객 A씨는 “빛 축제 현장이 매우 멋있고 여태껏 보아왔던 어떤 빛 축제장보다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아 즐겁다”라고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응다리 남측광장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마켓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크리스마스 용품, 뱅쇼, 타로 상담 등을 체험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다리아저씨 풍선아트 등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려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추억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하루에만 8,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인근 수변 상가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수변 상가 상인 B씨는 “겨울철에 상가를 찾는 손님이 없어 한가했는데, 빛 축제로 영업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라면서 지속적으로 축제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종 빛 축제 현장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시는 새단장을 마친 빛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여세를 몰아 오는 31일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제야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 23시부터 열리는 제야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카운트다운, 한화와 함께 준비한 새해맞이 불꽃쇼가 차례로 진행된다.

송년음악회는 ‘대북과 모듬북의 오프닝 퍼포먼스’, ‘백파이프 연주’, ‘금관 5중주’, ‘성악’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불꽃쇼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총 4막으로 구성된 음악과 함께 총 7분간 화려하고 웅장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불꽃쇼 현장 관람은 이응다리 남측과 북측 산책로 일부 구간에 마련할 예정이며,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대폭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제야 행사에 쓰일 불꽃 발사장차 설치를 위해 오는 31일에는 이응다리 입장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다양한 빛 조형물을 시민과 관람객이 더욱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연말연시 시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성대한 제야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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