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57)은 1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재부팅해야 앞으로의 10년을 넘어 100년, 1000년 동안 실질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 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 '세종갑 선거구'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성 이사장은 "세종시는 민주당 10년 장기집권으로 인해 망가졌다"며 세종시가 안고 있는 헌법.교통.경제.문화 등 네가지 영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 사례의 실천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헌법 재부팅, 즉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경험을 살려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제 2집무실, 법원 설치 등의 분위기를 살려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이사장은 "많은 후보들이 무엇을 할지는 이야기하지만 어떻게 할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제가 만든 초안을 가지고 명문 수도 세종, 막힘없는 세종, 잘 사는 세종, 재미있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과 한남대 법대 교수를 거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나섰으나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최민호 현 세종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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