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보 수문 정비 착수…내년 상반기 운영 가시화
상태바
세종보 수문 정비 착수…내년 상반기 운영 가시화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11.29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진 장관·최민호 세종시장, 29일 현장 방문
수문 정비 및 소수력발전 시설 정비사업 점검
2024년 상반기 내 정비 완료, 정상 운영 추진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세종보를 방문해 수문 정비 상황 및 소수력발전 정상화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환경부가 내년 상반기중 금강 세종보 정상 가동을 목표로 수문 정비 사업에 나선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세종보를 방문해 금강 3개 보(세종보·공주보·백제보)의 운영현황을 비롯해 세종보 수문 정비 상황과 소수력발전 정상화 계획을 점검했다.

세종보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수문이 완전히 물길에 눕혀진 상태로 수문 틈새와 윗부분에 토사가 쌓여 기능을 못하는데다 소수력발전 가동도 중단됐다.

따라서 환경부는 지난 7월부터 수문과 소수력발전 정상화를 위해 정밀 조사를 벌였으며 이를 토대로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눕혀진 수문을 일으켜 세운 뒤 유압실린더 등 세종보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내년 상반기 안에 교체할 예정이다.

세종보가 정상 가동되면 연간 약 7,7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약 9,300MWh)이 소수력발전으로 생산된다.

또한 기상 여건과 가뭄·녹조·홍수 등 상황에 따라 수위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상류의 금강 수변 경관도 개선시켜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환경부의 세종보 수문 정비 일정에 맞춰 세종보 운영에 장해가 되는 하상 수목 제거,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둔치 호안 설치 등 보 운영에 따른 후속조치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 장관은 “세종보를 조속히 정상화해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금강 유역의 공주보와 백제보도 소수력발전 시설을 정비하는 등 금강 일대의 3개 보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세종보를 조속히 정상화해 금강의 수심을 확보하고, 금강을 금강답게 만들 것”이라며 “세종보 재가동이 세종시와 금강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