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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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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기록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1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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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휠체어 탑승 차량 6대 도입, 모두 27대 운영
장애인 150명 당 1대가 법적요건...세종은 120명 당 1대 꼴
29일 민간 위탁에서 공공위탁 협약 변경...공공성 강화
최민호 시장 핵심 공약...목표 시점보다 2년 앞당겨 달성
세종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휩체어 탑승 설비 장착) 승합차 4대를 증차하고 비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택시임차사업을 도입한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휩체어 탑승 설비 장착) 차량 모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가 올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총 6대를 도입, 모두 27대가 운영되면서 17개 광역시도 중 특별교통수단 차량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특수차량 운영은 장애인 150당 1대가 법적 요건인데 세종시는 120명당 1대꼴로 전국 최고인 보급률 123%를 기록, 전국 평균인 96%보다 25%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다. 세종시 거주 장애인은 3265명이다.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 확대는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공약 달성 목표 시점인 2026년보다 2년 이상 앞당겨 이룬 성과다.

시는 29일 세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달성 기념식을 열고, 올해 성과 발표와 함께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특별교통수단 공공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별교통수단 운영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 지원 서비스의 지속적·안정적 제공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시는 내년에도 휠체어 탑승 차량의 추가 확보는 물론, 대기시간 감소, 운행범위 확대를 통해 특별교통수단의 질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공공위탁 협약 체결로 앞으로 강화된 공공성을 바탕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증진과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대체수단이 없는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올해 보급률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차량의 추가 확대와 질적인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기본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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