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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 경제적 효과 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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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복숭아축제 경제적 효과 13억원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11.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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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결과보고회 열려…판매 물량 확보·지역 상권과 상생 방안 미흡 지적
21회 조치원 복숭아축제 현장에서 복숭아를 구입하기위해 몰린 관람객들 모습. (사진=세종시청 제공)
2023 조치원 복숭아 축제장현장에서 판촉전을 벌이는 모습.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지난 8월 열린 ‘2023 조치원복숭아축제’가 13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나, 복숭아 판매 물량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세종시는 13일 시의원, 축제기획위원, 전·현직 복숭아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보고회를 열고 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여름 호우피해로 시름에 잠긴 복숭아 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개최된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운영 경과를 돌아보고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성공 개최로 여름 대표 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야간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북부권 축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는 점에 의의를 두었다.

복숭아 홍보판매전과 복숭아 수제 맥주, 디저트카페 운영, 조치원 1927 아트센터와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 결과 경제적 효과가 13억 원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복숭아 판매 물량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향후에는 복숭아 농가의 참여를 확보하고 사전 협의를 통해 출하 물량을 1만 박스 이상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어 내년도 발전 방안으로는 폭우·폭염 시 컨벤션센터·중앙공원 활용, 시민운동장 주변 야간 문화행사 확대 추진,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방안으로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쿠폰 발행 등이 제안됐다.

시는 올해 축제 운영 경험과 이번 보고회 제안을 토대로 내년도 축제는 세종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폭염·폭염에 대비해 야간 문화·레저 프로그램을 강화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성공 개최로 세종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운영 결과와 이번 보고회 제안을 참고삼아 내년에는 복숭아 농가와 온 시민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축제로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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