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 지정
산불취약지역 감시원 집중 배치·일부 구간 입산통제
산불취약지역 감시원 집중 배치·일부 구간 입산통제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가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지정, 이 기간 시청, 읍면동 등 25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두껍게 쌓인 낙엽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관내 산림구역 4,403㏊를 입산통제구역로 지정·고시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5개 노선(17.2㎞)의 등산로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노약자, 무속인 등에 대한 산불계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논밭 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관리 인력을 집중 투입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민식 산림공원과장은 “매년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로 논밭 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산림 부서 또는 119 등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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