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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치밀하게 준비 2026년 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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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 연기...치밀하게 준비 2026년 봄 개최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10.2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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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대내외적 변수 · 시 재정 부담 고려 결정"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위해 4대 전략·11개 중점과제 제시
중앙공원 일원 국가정원 지정... 정원문화 산업 거점 육성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종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연기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시기가 2026년으로 1년 연기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시민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년 연기로 시간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기본구상을 재구성해 보다 내실 있는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정원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삼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시장은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추가로 번 1년의 시간을 '정원속 도시 세종'의 밑그림을 착실하게 그리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주요 중점 과제는 ▲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환경 정비 ▲ 가족·마을·도시를 잇는 입체적 정원 조성 ▲ 정원과 연계한 문화행사 개최 ▲치유 정원을 통한 일상 속의 회복 지원 ▲ 도시 속 녹색 인프라 확충 ▲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 등이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역량 강화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주도형 정원문화 확산, 정원문화산업 기반 조성,  지방정원 조성에 이은 국가정원 지정 등도 중점과제에 포함시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 시장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것 없이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정원속 도시를 조성해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명품 정원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궁극적으로 '미래전략도시 세종'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2026 세종 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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