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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역사인물 ‘남이웅’ 영정, 세종시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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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역사인물 ‘남이웅’ 영정, 세종시 품으로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10.2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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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서 세종시 유물 68점, 세종시립박물관에 이관
진무공신교서·남평조씨 병자일기 등 시지정문화재 다수 포함
남이웅 영정 초본 2점과 영정 2점.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그동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던 세종시 대표 역사 인물인 남이웅과 의령남씨 집안 유물 68점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이관됐다.

세종시는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과정에서 행복청이 확보해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해 오던 세종시 대표 역사 인물인 남이웅과 유물 68점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이관했다고 밝혔다.

이관된 유물은 남이웅 영정, 영정 초본, 인장, 교서 및 남평조씨 병자일기 등 시지정문화재 16점을 포함해 의령남씨 집안과 관련된 각종 고문서류다.

남이웅(南以雄, 1575∼1648)은 이괄의 난, 병자호란 당시 공을 세우고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을 거친 세종의 역사인물로 금남면의 남산영당(문화재자료 제7호)에 모셔져 있다.

이관 유물 중 남이웅 영정은 모두 4점으로 절개와 충의가 표현된 눈매를 잘 묘사한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평조씨 병자일기

남평조씨 병자일기는 남이웅의 부인 조애중(曺愛重, 1574∼1645)이 병자호란 당시 피난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한글 일기다.

최민호 시장은 “행복도시 개발부터 10년 넘게 타지에서 보관되던 유물이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세종시 관련 유물을 적극적으로 수집하여 우리 지역 역사를 조명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유물 구입을 통해 남이웅 유서 및 교지 등 18점을 수집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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