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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돌 한글날 경축식 '한글도시' 세종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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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돌 한글날 경축식 '한글도시' 세종에서 열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10.09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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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등 1000여명 참석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 주제로 진행
팝핀현준, 세종대왕 애민정신 표현한 춤 선보여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9일 세종에서 처음 열린 57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경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577돌 한글날 경축식이 한글도시 세종에서 열렸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린것은 세종이 최초다.

행정안전부는 오백일흔일곱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한글 관련 단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 주제는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으로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 고도화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매력적이고 강력한 힘을 확인하고, 한글과 함께 열어갈 소통·화합·연대의 미래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세종시는 마을이름, 주요 교량 및 아파트 이름 등을 순수 우리말로 사용하고 한글 사랑거리 조성, 한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한글을 사랑하고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훈민정음 머리글은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원문을 낭독하고, 아역배우 출신인 배우 이민우가 해석본을 낭독했다.

축하공연은 비보이 남현준(팝핀 현준)이 한글 창제 당시 세종대왕의 고뇌와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강릉세계합창대회 어린이 합창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세종사계절하모니합창단’과 각종 세계합창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하모나이즈합창단이 ‘훈민정음 서문가’, ‘노래여’ 등을 합창했다.

만세삼창은 정영미 세종학당 교사, 대통령 연하장에 사용된 세종글꽃체의 주인공 홍죽표 할머니,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의 선창으로 진행됐다. 

이상민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경축사 대독을 통해 "세종대왕의 이름으로 만든 도시, 세종에서 경축식을 하게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AI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한글의 가치를 더 많은 세계인과 나눌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한글날을 맞아 각 기관의 누리집, 지자체 소식지 등을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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