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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 사이버수사대, 쇼핑몰 환불과정 악용해 5억 편취한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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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 사이버수사대, 쇼핑몰 환불과정 악용해 5억 편취한 5명 구속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9.2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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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전 총책 등 11명 검거 이중 6명 구속
경찰, 모르는 앱. 링크 다운로드 자제 당부
세종경찰청 사이버 수사대가 온라인 쇼핑몰 가상계좌 결제서비스를 악용, 자금을 세탁하는 수법으로 5억원을 가로챈 국내 총책 등 11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는 장면. (사진=세종경찰청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온라인 쇼핑몰 가상계좌 결제서비스를 악용, 자금을 세탁하는 수법으로 5억원을 가로챈 국내 총책 등 11명을 컴퓨터등사용사기, 금융실명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등의 혐의로 11명을 검거, 이중 6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5월~7월까지 피해자 자녀를 사칭, 휴대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쇼핑몰에서 천만원 상당의 명품 셔츠 등 고가의 상품을 구매해 생성된 가상계좌로 피해금을 입금시킨 후, 주문 취소하여 특정 계좌로 환불받는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총 5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다. 

특히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 환불 과정을 악용하는 신종 수법으로 은행, 간편결제사, 결제대행사 등 여러 업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지급정지가 어려운 점을 악용 했다.

세종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월 중순 ‘자녀사칭’ 문자메시지로 1억7천만 원을 편취한 사건을 이송받아 집중수사에 착수한데 이어 수개월 간 추적 끝에 국내 총책 B씨 등 11명을 검거했다. 

또한, 검거과정에서 현금(약 6천만 원)을 압수하고, 해외에서 자금세탁을 지시한 해외 총책을 특정, 해당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문자나 메신저로 자녀 또는 지인이 휴대폰이 고장나서 보험 청구를 해야한다는 등의 연락이 오면 일단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며 "모르는 앱이나, 링크는 다운로드하지 말고, 휴대폰으로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전송을 자제를 당부하면서 피해발생시 지체없이 경찰청(112) 또는 금융기관을 통해 계좌 지급정지 요청 및 피해 내용을 신고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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