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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추석연휴 종합대책...민생,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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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추석연휴 종합대책...민생,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9.2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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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전통시장서 구매시 30% 환급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 유예,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세종시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처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책'을 마련했다.(사진=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호우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피부로 느끼는 지역 민생경제가 녹록지 않아 부양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호우피해 재난지원금과 저온 피해 농민 복구비를 추석 연휴 전 지급하고 농산물 구입 금액의 최대 30%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키로 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추석이 코 앞인데도 명절분위기를 못느낄 정도로 체감경기가 바닥"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심리적 부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호우피해 시민 880명에 대한 재난지원금 21억 6700만 원과 이상저온 피해를 본 복숭아 재배 농민 558명에 대한 복구비 8억 6천400만 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세종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세종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 단속도 유예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에도 시내버스, 두루타, 셔클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한다.

4개 로컬푸드 직매장도 지난 달 31일부터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재 1일단 40만원인 지역화폐 여민전 구매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행사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23~’24년 단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연말까지 상가 허용용도 규제 완화와 중심상업지역의 숙박시설 허용, 과도한 용도 규제로 공실률이 높은 수변 상가도 허용 용도를 확대하는 방한도 추진된다. .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전담 지원조직인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원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경제부시장은 "장기적으로 취·등록세 기반의 취약한 세수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유치가 중요하다"며, "중장기 투자유치를 위해서 투자유치 관련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고, 투자 유인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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