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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시인 두 번째 시집 ‘당신은 늘 그만한 거리에 있었습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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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시인 두 번째 시집 ‘당신은 늘 그만한 거리에 있었습니다’ 출간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9.1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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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교감. 인간 정서 담긴 작품 89편 수록
세종포스트 ‘장석춘의 詩골 마실’ 연재 작가
장석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당신은 늘 그만한 거리에 있었습니다’ 표지

세종시에서 활동 중인 장석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당신은 늘 그만한 거리에 있었습니다’을 출간했다.

현재 세종시인협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2018년 첫 번째 시집 ‘숯골지기’를 발간한 이후 5년 만에 작품 89편을 모아 선보였다.

시집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가 십여 년 동안 전동면에서 귀촌 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식물, 꽃 등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다가도 시인은 때로는 ‘영혼 놀이’를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으로서 시를 그리워한다고 고백한다.

이번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당신은 늘 그만한 거리에 있었습니다’는 작품에서 ‘당신’이라는 대상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시인은 그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풀어내려는 듯 이렇게 말한다.

“그만한 거리는 어느 정도인가, 손으로 만져볼 수 없지만, 소리는 들을 수 있을 만큼의 뜬 사이다. 나에게 그리움은 詩의 씨앗이다. 詩가 그립다.”고.

장석춘 시인은 2008년 세종시로 귀촌 후 지역 종합문예지 ‘백수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으며 2018년 세종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첫 시집을 냈다. 세종시문학진흥위원회와 세종시세종학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2020년부터 인터넷신문 세종포스트에 ‘장석춘의 詩골마실’을 연재 중이다.

한편 시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10월 14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세종시인협회 동인시집 출판기념회와 더불어 개최될 예정이다.

장석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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