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활패턴 감안 동지역은 저녁, 읍면은 낮시간 진행
시정 꼼꼼하게 챙기고, 진솔하게 소통하겠다는 게 골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부터 하반기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가 유난했던 만큼 지역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시정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게 이번 시민과의 대화의 골자다.
또한 상반기 권역별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됐던 건의사항과 다양한 의견에 대한 추진상황을 시민들께 보고하고, 읍면동장으로부터 업무고고 및 건의사사항을 청취하는 등 단층제 광역단체장으로서 민생을 촘촘하게 살피고자 함이다.
특히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 등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던 시민들을 위로하고, 생생한 의견 청취는 물론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챙기는 등 시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포석이다.
최시장의 24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일정은 6일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계속된다. 시민의 생활패턴에 맞춰 직장인 들이 많은 동지역은 저녁에, 읍면 지역은 낮 시간으로 정했다.
첫날인 6일에는 오후 2시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소공연장에서, 오후 7시에는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연거푸 진행된다.
참석 대상은 각 읍면동 주민 등으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읍면동장의 현안 사항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주민과의 자유로운 대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정해진 주제없이 시정전반에 대해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 시장은 “주민의 건의사항 하나하나를 귀담아 듣고 즉시 반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에 필요한 사업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외에도 연초 동심동덕(同心同德) 시민과의 대화, 매월 1회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단체별 시정설명회 개최 등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폭 넓은 행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