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속보=세종미래고가 학과 개편 및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해 2024학년도 정원 100% 채우기 작년에 돌입했다. 

실제 올해 신입생 모집부터 모집률이 20% 대에서 70%대로 수직상승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학생모집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세종시 교육청과 미래고에 따르면 2023년 교명 변경과 함께 학생들의 선호도 및 미래 직업환경변화를 고려해 코스메디컬과, 베이커리카페과, 로보트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 등 4개 학과로 개편하고 실습장 재조직, 기자재 확충, 환경 개선, 교원 신기술 연수 등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노력 덕분에 올해 신입생 모집률이 전년도 23%에서 69%로 수직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카페과는 모집 정원을 채우는 등  반복되는 정원미달 사태를 극복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세종미래고 관계자는 이와 관련 “‘통학하기 어렵다’는 등 지리적 환경요인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며 “실제는 기숙사가 완비돼 있어 학습 여건은 어느 학교에도 뒤지지 않다는 점 등을 집중 홍보한 결과 이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인 홍보도 학교 이미지 극복과 신입생 모집 향상에 한몫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서 주관한 2023년 제4회 꿈꾸세(종) 직업교육 축제에 참여하여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학과별 교육과정 체험과 안내, 입학 상담 등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의 이미지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이루세(종) 축제 운영과 찾아가는 직업교육 설명회 등 각종 홍보를 통해 신입생 입학전형 안내와 진로 성장 로드맵 정보 제공, 졸업생 우수사례 등을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서 관내 27개 중학교 3학년 부장 및 담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세종미래고 교육활동·교육과정·취업·진학 등 설명하는 입학 설명회를 진행해 정원 100% 채우기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과개편 등 노력 덕분에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 이같은 분위기를 잘 살려 2024학년도 부터는 만년 정원미달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하게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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