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파란불'
상태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파란불'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8.23 17: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국회운영소위 ‘국회규칙안’통과…11개 상임위·예결위 이전 결정
국회 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이전 대상 포함...국회 세종도서관 설치
30일 운영위 전체회의, 법사위 심사 거쳐 연말 본회의 통과되면 확정
최민호 시장 등 지역 정치인 노력 결실...미래전략수도 완성 마중물 평가
이승원 경제부시장, 국회 방문…설계·시공 일괄 추진방식 등 건의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는 23일 오후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을 명시한 국회규칙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사진=홍성국의원실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을 명시한 국회규칙안이 23일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2021년 9월 국회법 통과후 2년간 거듭된 공방 끝에 국회규칙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로드맵 마련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국회 운영개선 소위원회 회의는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영향분석제도 관련 법안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세종의사당 관련 국회규칙안이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 회의에 상정된 것은 올해 1월 발의된 이래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여야 합의로 국회규칙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이전 대상 기관은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 총 12개 위원회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으로 윤곽이 잡혔다.

11개 상임위는 세종시에 위치한 부처를 관장하는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등이다.

이와 함께 법사위 추가 이전을 검토하기로 부대의견을 달았고, 국회도서관도 서울과 별도로 세종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를 통과한 국회규칙안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되게 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가 열린 국회를 방문,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립방식을 건의하는 등 국회규칙 제정에 힘을 보탰다.

이 부시장은 특히 당초 계획했던 2028년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로 추진하는 사업방식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검토와 반영을 촉구했다.

향후 국회규칙안이 본회의를 통과되면 총사업비 협의,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시는 확정된 총사업비를 근거로 토지매입비, 공사비 등 정부예산 확보를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규칙안의 국회 운영개선소위 통과로 550만 충청인의 염원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이 실질적인 첫발을 떼게 됐다”며 “앞으로 국회규칙안이 최종적으로 본회의의 문턱을 넘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규칙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정치계와 시민단체 등도 일제히 환영했다.  

운영개선 소위 위원인 더불어 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번번이 국회규칙이 막힐 때마다 세종시민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 돼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방심하지 않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예산 등 사업과정을 치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강준현 의원도 “국회규칙 통과를 환영한다”며, “세종시민과 더불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 통과와 이후 예산반영 등 남은 절차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국회규칙 제정이 지연되면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당초 로드맵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예산집행 등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모 2023-08-23 22:07:43
"빨간불" 기사만 보다가 간 만에 "파란불" 보네

여튼 오늘은 축배를 들라!!!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