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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의원 "최민호 시장, 민생예산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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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의원 "최민호 시장, 민생예산 챙겨야"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8.21 18: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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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 예산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민생예산을 챙기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올해 세종시 지방세 결손액이 1천억원으로 예상돼 민생 사업의 놓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시내버스 무료화와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최 시장 주요 공약 예산 투입의 소도조절이 필요하다"며 예산 삭감 의도를 에둘러 밝혔다. 

의원들은 이미확정된 최민호 시장의 공약 예산만 1000억원이 넘는다"며 " 그 예로 시내버스 무료화 추진을 위해 내년 9월부터 3개월간 47억8천만원, 2025년부터는 매년 253억원씩 지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인건비 및 유류비 인상, 증차등으로 시내버스 운영비도 올해 660억원에서 내년에는 8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급히 서두르는 것도 문제"라며 "일회성 행사에 450억원을 들여 2025년 4∼5월에 꼭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세종시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며 "짧은 기간에 국제행사를 2개나 치러야 하는데, 그 예산이 2165억원으로 매년 400억원씩 부담해야 하는데 시 재정 형편상 부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 세수 결손 규모를 제대로 파악해 공개 ▲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공약사업을 과감히 정리한 후 세부 내역 시의회에 제출 ▲ 지난 추경에서 삭감한 시민의 삶과 무관한 사업을 편성하지 말 것 등을 최 시장에게 건의했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효숙 의원은 "세수부족을 한 해, 두 해 넘기면 될 가벼운 사안으로 여기면 안 된다"며 "‘공약’ 예산 대신 ‘민생’ 예산을 최우선시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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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 2023-08-22 19:13:06
니들은 민생 챙기냐?혈세낭비 덩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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