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빈 대상 세종시 방문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방안 논의
2025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등 대형 국제대회 성공 견인
[세종포스트 변상섭] 세종시가 국제협력을 위해 중앙부처를 비롯해 기관·단체·대학교 등 12곳과 협의체를 구성, 본격 협업에 나서고 있다.
이는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 성공적 개최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를위해 17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경찰청, 교육청, 학교, 국제기구 등 세종시 유관기관과 ‘2023년 하반기 세종시 국제협력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기관은 ▲인사혁신처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세종국제고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한국영상대학교(국제교육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12곳이다.
이번 회의는 참석기관의 공통관심사항인 외빈을 대상으로 한 세종시 방문 프로그램 공동개발 협력방안과 기념품 공동 제작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관별 국제협력사업 현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회의를 주재한 이호식 국제관계대사는 “앞으로도 각 기관별 국제협력사업을 세종시가 뒷받침하겠다”라며 “기관별 국제협력 프로그램 다양화하기 위해서 세종시의 국제협력 사업에도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세종시 국제협력 실무협의회를 토대로 협업기반을 다져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기관기관들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종시 내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모두를 위한 국제행사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기관 10곳과 국제협력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첫 회의(킥오프 회의)를 갖고, 상·하반기 각 1회씩 국제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