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체류 불가리아 대원들 “시민 환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상태바
세종시 체류 불가리아 대원들 “시민 환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8.13 09:3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1일 세종서 케이팝 버스킹·전통문화 낙화놀이 등 체험
12일 환송 행사…세종서 만든 추억 담은 영상·사진 전달
최민호시장이 12일 귀국길에 오른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불가리아 대표단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의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세종에서 머무르며 환대를 받았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불가리아 대표단이 12일 환송 행사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초청은 새만금 대회가 폭염으로 조기 종료됨에 따라 긴급히 추진된 것으로, 세종시와 불가리아 소피아시 간 체결한 우호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출국 일정에 맞춰 12일 한국영상대 국제관 강당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는 최민호 시장의 인사에 이어  불가리아 대표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사진과 기념품도 전달됐다.

최민호 시장은 폭염으로 빚어진 잼버리 대회 조기 종료가 오히려 우호협력도시 간 우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이라며 자국에 돌아가서도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불가리아 대표단 바질스타브레브(Vasil Stavrev) 단장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세종시의 환대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세종시를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날 환송 행사에서는 자국 잼버리 대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불가리아 소피아시 시장과 불가리아 스카우트연맹 명의의 서한이 전달됐다.

특히 불가리아 소피아시 요르단카 판다코바 시장은 감사 서한을 통해 이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쌓은 우정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퇴영식 및 케이팝 콘서트 관람을 지원한 데 이어 출국 시까지 버스와 인솔 인력을 지원하여 대원들의 안전을 출국까지 끝까지 책임졌다.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요원으로 참가한 시안(THIAN)씨는 “세종시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경험하게 해준 세종시장님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날인 8일에는 사찰음식 만들기와 다도 등 전통문화 체험을 즐겼고, 야간에는 호수공원에서 케이팝(K-POP) 공연을 매개로 세종의 지역 청년들과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둘째 날인 9일에는 국가대표 도심정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 2025년으로 예정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한 데 이어, 저녁 시간대에는 영평사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특히 영평사에서 낙화놀이와 승무 등을 체험한 대원들은 “대단하다(awesome)”, “웅장하다(splendid)” 등 탄성을 쏟아내며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가슴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셋째 날인 10일에는 자신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준 세종시에 대한 답례의 표시로 불가리아 대표단이 깜짝 전통춤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한복 체험과 전문 공연단의 마술-퓨전 클래식 공연을 통해 불가리아와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불가리아를 비롯한 잼버리 대원의 세종 초청 행사는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외국인지원단의 자원봉사를 비롯해 조식과 기념품 등을 지원하는 시민, 기업의 손길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ud 2023-08-14 10:27:25
당연한결과.라도국해체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