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철식, 이하 복지관)은 지난 8일 선선(善善)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는 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취약계층 5가구에 시원하고 선선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를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루나눔가게’ 사업에 등록된 지역 소상공인사업장 17곳에서 모금된 후원금을 통해 진행돼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하루나눔가게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작은 금액이지만 복지관 후원가게 사업에 참여해서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선풍기지만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청소년 박모군은 “무더위로 밤잠을 설쳤는데 선풍기를 지원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남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나눔가게는 ‘하루의 일부를 나누자’라는 뜻을 가진 복지관의 후원가게 사업으로 세종시 관내 총17개의 소상공인사업장이 등록돼 있으며 매일 하루 수익금 중 일부를 후원 저금통에 넣어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부된 금액은 복지관 희망디자인위기가정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지원에 이용되고 있다.
‘하루나눔가게’에 참여하고 있는 소상공인사업장은 노포닭발을 비롯 크로스핏홀릭, 알가오피스, 크로커다일레이디, 모디스트임팩트, 심플, 전통죽집, 초가집, 준패션, 행복순대, 커피앤토스트, 조형지하마트, 조형축산물센터, 대신택배, 참인헤어, 크리스피도넛 세종청사점, 오뚜기네대패 등 17곳이다.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은 2007년 1월 개관한 이후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사례관리, 지역주민조직, 가족복지 및 지역사회보호서비스 등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가능하고, 통합적인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 044-868-2004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