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진섭 도시과장, 장원호 소상공인과장을 비롯해 금강수변상가번영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수변상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점포주 및 상인들은 용도 제한 해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실률이 40%에 육박한다며 엄격한 제한으로 병원 및 체육시설 등이 입점하지 못하고 있어 상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햇다.
한 상인은 “어렵게 마련한 상가가 심각한 업종규제로 임대가 안돼 공실로 남아있다”며, “유해업종을 제외하고 규제를 완화해 자율경쟁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김진섭 도시과장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최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규제를 완화하고 상권을 활성화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유 의원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도 나름의 균형감각에 기반한 행정절차가 있으나, 상인들의 하나 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민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또 “상가 공실로 인해 겪는 고통은 모든 상권이 똑같이 감당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금강 수변 상가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과의 연대를 통해 세종시 전체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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