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철식, 이하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직접 작성한 “찬란한 내 인생” 자서전을 영상으로 제작, 상영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이 지난 2022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한 ‘찬란한 내 인생’ 자서전을 영상으로 제작해 6일 복지관 4층 어울림 홀에서 영상자서전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자서전은 지난 2022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찬란한 내 인생’ 프로그램에서 글로 작성한 자서전을 2023년 ‘SMART세종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미디어활동가”들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영상자서전의 주인공인 김모 어르신은 “보잘 것 없는 사람의 자서전을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고 다들 애쓰셨다”며 “영상으로 보니 글로 보는 것과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와 나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크나큰 선물 이었다”고 말했다.
영상자서전 제작을 총괄진행한 정일환 영상감독은 “촬영된 영상의 편집을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이 겪으셨던 아픔의 내용이 담긴 부분을 편집할 때 마음이 울컥하고는 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활동가 김철환 참여자는 “SMART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큰 의미를 가진 영상자서전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용기 내어 참여해주신 어르신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병훈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의 영상자서전 촬영 본을 확인하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해주신 어르신 두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