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장학재단 초·중·고 학생 17명에게 각 50만원씩 850만원 전달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재단법인 청암장학재단(회장 이언구)은 세종시 검도계의 발전과 검도 꿈나무들의 육성을 위해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검도선수 17명을 선발해 각 50만원씩 8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0회 세종시장기 건국생활체육 송산검도대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청암장학재단 이언구 회장을 비롯 세종시검도회 권대혁 회장, 전국 선수단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산 검도대회는 대전·충남지역의 검도 원로 선생으로 많은 검도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검도계의 산 증인으로 대한검도회 범사 8단 송산 양춘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검도대회다.
이날 검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검도선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전국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전국 검도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전국 최고의 검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산 검도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재단법인 청암장학재단은 검도계의 발전과 세종지역에서 자라나는 검도 꿈나무들을 후원 육성하기 위해 실력이 우수한 검도선수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 세종시검도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청암장학재단은 이날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검도선수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1명 등 17명을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총 8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검도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세종시검도회 권대혁 회장은 “이번 대회는 54년 전 송산 양춘성 선생님에 의해 조치원중·고등학교 검도부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검도명문 고장으로 명성을 떨쳐왔다”며 “송산 양춘성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상호존중과 예의로서 검도인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첨암장학재단 이언구 회장은 “검도를 배우는 학생들이 검도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바른 인격을 수양하며 검도에 깃든 정신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몸과 마음을 수련시켜 주는 검도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첨암장학재단은 지난해 제19회 세종시장기 전국생활체육대회 송산 검도대회에서도 세종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검도선수 18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