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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워킹 'K-Lady 시니어 모델' 청계천 여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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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워킹 'K-Lady 시니어 모델' 청계천 여름 나들이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6.2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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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心娥)’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 패션쇼
청계천 야외무대에서 패션쇼를 펼치는 심아 단원들.

꽃 중년 K-Lady 시니어모델이 한자리에 모여 인생의 남은 페이지에 그릴 진정한 모델을 향해 런웨이를 걷는 아름다운 도전으로 주위의 주목과 환호를 받았다. 

시니어모델단체 ‘심아(心娥)’는 감미로운 시 낭송과 색소폰 연주도 포함된 프로그램 기획으로 13일 두차례에 걸쳐 서울 청계천 오간수교(五間水橋) 수상 런웨이 무대에서 재능기부 ‘심아 시니어모델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 단체는 2020년 50대 중반부터 70대 중반의 12명 모여 마음이 아름다운 ‘심아(心娥)라는 시니어모델 단체’를 결성해 현재는 80대까지 40명의 회원으로 성장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문가 지도를 받아 전문 모델 수준의 실력을 갖추면서 이제는 활동무대도 전국구다. 회원 상당수는 세종과 대전을 연고로 두고 있다. 

세종 호수공원 수상무대 패션쇼, 서울 청계천 수상무대 가을패션쇼, 대전 롯데배화점 패션쇼, 대전 엑스포다리 꽃길 패션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패션쇼 등 16회에 걸쳐 활발한 재능 기부 무대를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불우시설에 대한 후원금 기부 활동도 펼쳐 공연을 통한 성취감 이상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도 남다른 의미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 번 행사에는 한국 최고의 서양화가, 국민화가, 민족화가 등으로 불리는 박수근 화백의 장녀로 어린시절 박화백 그림의 단골 모델이었고 유명한 ‘아기 업은 소녀’(1953년작) 의 단발머리 소녀가 이젠 80의 나이에도 블구하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10년차 패션모델인 박인숙 화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홍 고문은 “시니어 모델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건강한 노년은 모두의 꿈이듯, 박인숙 화백처럼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년의 의미있는 삶에 대한 의지와 노력은 각자의 몫이다.”면서 시니어 모델 활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필정 회장은 “무대에 서는 것이 내 인생의 무대에 주인공이 되는 아름다운 도전이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며 “펼칠 무대가 주어진다면 언제, 어디서든 지 공연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남다른 포부를 피력했다.

심아 단원들이 패션쇼를 마친후 단체 사진활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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