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철학을 뒤흔든 매춘부 헤타이라’ 김복래 지음. 새문사 펴냄. 1만2000원.
소크라테스의 웅변선생이라는 아스파시아, 알렉산더 대왕의 광기를 자극한 말괄량이 타이스 등. 헤타이라는 고대 그리스의 고급 유녀들이다. 철저한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부를 축적하며,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과 언쟁을 하고, 수많은 예술가들의 뮤즈가 되기도 했던 권력과 지식과 문화의 중심에 서 있었던 여성들이다. 화려하고도 때로는 자극적인 매춘부들의 이야기를 현재가 아닌 과거의 시각으로 바라봤다. 그들은 철학과 권력을 뒤흔든 신여성이자 페미니스트 집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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