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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의원, CIB 의장단에 지나친 의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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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의원, CIB 의장단에 지나친 의전 질타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6.12 00: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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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 의장단 2명 방문에 4,300만원 의전비 지출
서울 숙박비, 통역비까지 지급...집행 규정 논란
박란희 의원(더불어민주당.다정동)이 9일 환경녹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에게 국제정원도시 인증평가 비영리기구(CIB) 의장단에 대한 과도한 의전비용 지출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9일 세종시 환경녹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CIB(국제정원도시 인증평가 비영리기구) 의장단이 방문했을 때 세종시가 과도하고 지나친 의전을 제공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정동)은 "세종시가 지난 4월 23일 국제정원도시 인증에 대비한 자문 및 우호 협력을 위해  CIB 의장단 2명을 초청했는데 의전비용이 자그만치 4,300만 원이 지출됐고, 시청 앞에 현수막 뿐만 아니라 깃발에 레드카펫을 까는 등 모든 직원들이 나와서 의장단을 맞이한 것은 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현수막 및 배너 210만원, 환영 물품(환영봉, 꽃다발) 90만원, 음료 및 다과비 56만 9천 원, 차량 대여비 475만원 등을 지불했으며 서울에서 관광을 할 때 이틀간의 숙박비(호텔) 및 통역비까지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역비도 정확하게 산정됐는지 의심스럽다"며, "세종시에는 외빈을 초청 했을 때 의전하는 기준이 없다고 하는데 맞는지?"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같은 상임위 이현정 의원도 "정상적인 조직이면 먼저 의전 요청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CIB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체한테 인증 좀 해달라고 빌고 있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순열 위원장도 "과한 의전이라는 단어 속에 해서는 안 될 항목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며 "바쁘게 일하는 직원들 나오게 해서 박수치게 하고 무엇을 위해 이렇게(박수치는) 하고 있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정확한 기준은 없는 걸로 알고있다. 저희가 필요해서 오신 것이고 두분의 나이가 좀 연로하셨다"고 답변한 후 "CIB도 역량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손님을 초청하면 잘해 주려하는 한국 정서에 맞게 대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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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2023-06-14 18:57:30
4300이면 좆소기업 과장급 이상 연봉이다.18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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