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교육청, 맞춤형 교사 지원 등 다문화 학생 교육 강화
상태바
세종시교육청, 맞춤형 교사 지원 등 다문화 학생 교육 강화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5.23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급 단위 맞춤형 교육, 정책학교‧한국어학급 운영
모든 유초중고 다문화 이해교육 연간 2시간 이상 편성
'다문화 학생 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 추진
세종시교육청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이 23일 교육청 4층 대회실에서 '2023 다문화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찬민 기자)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급 단위 맞춤형 교사 지원, 다문화교육 정책학교‧한국어학급 운영 등 다문화 가정 학생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국제 결혼 등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이 증가하면서 언어, 인종, 문화적 배경 등이 다양해져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등 교육의 다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종시교육청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23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문화 다양성 교육 지원 확대 ▲협력적 지원체계 강화 등 2023년 다문화 정책을 발표했다. 

다문화 학생에 대한 학급 단위 교사지원 맞춤형 교육(26개교, 70학급, 83명)을 통한 진로상담, 문화체험, 또래상담, 한국어, 기초학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담임교사와 1:1 또는 1:2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방과 후 학생과 마을강사 간 1:1 맞춤형 교육으로 한국어 120명, 이중언어 41명, 기초학력 76명, 상담 13명을 지원하고, 중도 입국 학생들을 위해 통번역 서비스도 세종시가족센터와 협력해 운영한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가온유, 올망유, 가득초, 두루초), 한국어학급(조치원신봉초, 전의초), 이중언어 운영학교(조치원교동초, 베트남어), 징검다리학교(연봉초) 등을 운영해 다문화교육을 내실화하고 신입생 다문화 학부모를 위한 도움자료를 제작해 보급한다.

 '문화다양성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모든 유·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다문화 이해교육을 연간 2시간 이상 편성해 운영하고,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인력풀을 활용해 체험 중심의 다문화 이해교육(350학급)과 주제 중심의 다문화 시민교육(450학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의 진로·적성을 발견하고 효과적인 학습동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생 멘토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 오는 7월에는 세종시 다문화 학생 최대 분포나라인 베트남을 방문하는 ’다문화학생 부모나라 방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협력적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 교육사업,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학교 다문화교육 업무 담당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 교육사업,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학교 다문화교육 업무 담당자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문화학생 상담, 이중언어 강사 지원,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 등 지원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와 협력할 계획이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미래 다문화사회를 대비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문화 다양성이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공동체 사회를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포용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의 다문화교육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전체 학생의 약 1.4%인 815명(2022년 4월 기준)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