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교사노동조합이 29일 세종시의회 6층 회의실에서 김은지 위원장, 김미나 부위원장, 신지아 사무처장, 문상혁 정책실장, 정애리 연대교섭국장과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이소희 위원장, 김효숙 위원, 안신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교사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사건이 교육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아동학대 신고와 피소 실태 현황 및 대응 자료 관리, 교원보호지원센터(가칭) 구축,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시스템 정비,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학교 내선전화 녹음시스템 구축 등 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안건을 제시했다.
이에 김효숙 위원은 "아동학대 신고가 악용되는 학교현실이 안타깝다"며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에 교원 대상 연수를 개설하고 실제 사례를 반영한 현실적인 메뉴얼을 공유하며 교원치유지원센터의 교육활동 보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사노조는 내달 3일 세종시교육청과도 관련 안건에 대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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