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경찰청(청장 손장목)은 18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설맞이 든든 안심상자’를 기부했다.
세종경찰청은 매년 직원들이 우수리기금을 모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줬는데 올해에는 우수리기금을 협의회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든든 안심상자’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설맞이 든든 안심상자’는 금이성마을(대표 이형주)과 협의회 사회공헌센터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설맞이 든든 안심상자’는 장애 및 다양한 이유로 자립이 어렵고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재활시설인 금이성마을의 욕구조사를 통해 두유, 세제, 과자, 세면도구, 성인기저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이성마을 장석희 사무국장은 “노숙인재활시설에 자원을 연계해주신 협의회와 ‘설맞이 든든 안심상자’를 전달해주신 세종경찰청에 감사하다. 경찰청 임직원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덕분에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YK컴퍼니(대표 정지우)와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키오스크 이용 안내 및 생활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참여 및 지원 등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상호업무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YK컴퍼니는 결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으로 2022년에 전국푸드트럭협동조합을 통해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시민들에게 키오스크를 렌탈없이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는 ‘뉴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어려움이 있는 푸드트럭 시장에 큰 영향을 준 기업이다.
YK컴퍼니 정지우 대표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세종에 오랫동안 살아온 세종시민으로서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단절된 노숙인재활시설에 ‘설맞이 든든 안심상자’를 기부해주신 세종경찰청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금이성마을과 노숙인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모두 모두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또한 YK컴퍼니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의 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33조에 의해 설립된 법적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고 민간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의 사회복지사업 촉진을 통해 민·관 협력의 사회서비스 네트워크(SSN) 구축을 선도하는 조직이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http://sjcsw.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68-673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