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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연인,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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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연인,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화제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1.1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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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범 소방교·박지혜 소방사, 마트 찾았다 심정지 환자 살려내
(왼쪽부터) 박지혜 소방사와 박용범 소방교. 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연인관계인 소방관이 휴일 마트에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세종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박용범 소방교는 여자친구인 충북 구급대원 박지혜 소방사와 지난 9일 나성동 소재의 한 마트에 방문했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발견, 기도개방과 가슴압박을 실시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  

함께있던 여자친구 박 소방사도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벌였다. 

 해당 환자는 마트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현재는 회복 중이다. 

자칫 생명을 잃을 뻔 했지만 현장에 있던 박 소방교와 박 소방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박 소방교는 “다시 한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고 모든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119구급대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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