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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김덕수 데뷔무대 '조치원 장터 웃다리 풍장'... 한국민속예술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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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김덕수 데뷔무대 '조치원 장터 웃다리 풍장'... 한국민속예술제 참가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0.2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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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까지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려
16개 시도 등 30개팀 참가 열띤 경연 예고
조치원 장터 웃다리 풍장이 28-30일까지 공주에서 열리는 제 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한다.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하는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이하 한국민속예술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세종시 대표팀인 조치원 장터 웃다리 풍장을 비롯해 16시도와 이북5도에서 21개팀,청소년부 9개 단체 등 30개 팀이 참가해 대통령 상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벌인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각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 경연과 함께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탈춤(1961), 강강술래(1961) 등 11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80여 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에 이바지해왔고, 1994년 청소년 부문 경연을 신설했다.


 대통령상 수상 단체에게는 일반부 2,000만 원, 청소년부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연 후에는 2019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고성오광대보존회(경남 고성군)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상자루, 땀띠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조치원 장터 웃다리 풍물 연습 장면

 

▲조치원 장터 웃다리 풍장
세종시 대표로 참가하는 조치원 장터 웃다리 풍장은 조치원 역이 생기면서 조치원 장터에서 설 대목장에서 대보름 전까지, 그리고 백중 대목장날 장터와 상점을 돌며 복을 빌어 주던 유서 깊은 전통놀이다. 해방 후에는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 명인의 작은아버지가 상쇠로 있던 대전 진잠의 풍장패가 대평리 장과 조치원장에서 장날마다 공연을 펼쳤다. 

조치원 장터는 1957년 김 명인이 아버지 손에 이끌려 무동으로 데뷔한 무대이기도 한다.  당시 대전시 무형문화재 1호 송순갑선생은 장구 잽이를 했다. 
이런 연유로 대전 웃다리 풍장과 유사하나 만담, 무동, 열두발 상모의 허튼 열두발(일명 망녕 열두발)놀이 등이 자유롭게 공연되었고 민요 소리꾼이 함께하는 농악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대전 장터 풍장패가 조치원장과 대평리 장의 공연을 중단하면서 명맥이 끊겼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재현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판제와 농악의 가락은 현대의 대전 웃다리 풍장과 유사하다. 
판제는 꽃장구, 꽃나비, 꽃동이(상모) 등 어린이들의 재주판, 민요를 부르는 민요판, 만담과  허튼 열두발 상모놀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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