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세종시가 올 하반기 중 5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예술회관 시설 개선(12억 원)을 비롯 송정∼고송간 농어촌 도로 확포장 공사(8억 원), 한두리교 보수 보강(9억 9,000만 원), 산학교 내진보강(2억 1,000만 원), 읍면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8억 원) 등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지역 현안이나 긴급한 재난 등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에서 교부하는 재원이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개관 이후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 중인 조치원 문화예술회관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공사중인 송정선∼고송선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에 예산을 적시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중 정상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두리교의 연석 보수 공사와 장군면 산학교의 내진 보강 공사 역시 예산 확보로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치원읍 일원에는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범죄 및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라며,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 확보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