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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세종시의회 의장단, 취임 첫 기자회견..."20명의 의원들은 운명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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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세종시의회 의장단, 취임 첫 기자회견..."20명의 의원들은 운명공동체"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7.1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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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의장,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 할 것"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설치 등에 대한 의장단의 의견 피력
(왼쪽부터) 상병헌 의장과 김학서 부의장. (사진=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세종시의회 의장단이 1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대 의장단 취임 기자회견’ 통해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상병헌 의장과 김학서 부의장을 비롯 의회사무처 직원, 기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사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상병헌 의장은 취임사에서 "의회가 출범한 지 약 20일 정도가 됐다. 첫 출발인 원 구성을 할 때는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극복해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저희 시의원들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학서 부의장은 "처음 의회에 입성했기에 경험이 많지 않지만 열심히 노력해 세종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의회는 여소야대 상황이기에 오직 시민들을 위해 서로의 힘을 모아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는 (왼쪽부터)상병헌 의장과 김학서 부의장. (사진=최성원 기자)

이어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의장단이 이끌어갈 시의회의 모습과 현 세종시 이슈에 관한 의장단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광역의회중 유일하게 여소야대 지형을 가지고 있는 세종시의회에 대해 상 의장은 "여소야대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방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객관적 여건이 향상됐다고 생각한다"고  표현하며 "이전 경기도에서 같은 사례가 있었기에 이를 벤치마킹할 것이다. 의회를 20명의 의원들이 합의해 이끄는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여·야당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의 원만한 설치에 관해서는 "3대 의회때부터 설치와 관련해 결의안을 2번 정도 냈으며,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도 했었다"며 "국회의사당은 현재 설계가 막바지 단계이며, 이후 착공에 들어가 3년 반 정도 후면 건물이 완공된다. 시의회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꾸준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 세종 집무실 2단계 패싱에 관해선 "세종시가 3단계를 제시했고 인수위가 이를 수용했다"며 "의회나 시민사회에선 2단계 생략이 집무실 설치에 대한 의지 후퇴를 우려하고 있다. 우리 의회는 당초 인수위가 수용한데로 2단계 구상을 실현하라고 계속 요구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균형발전에 대해 김학서 부의장은 "이대로 두면 젊은층은 대도시로 나가게 돼 농촌은 고령화가 되는 상황이지만, 북부지역에 많은 공장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에 맞춰 사원 아파트를 짓는다면 젊은층 유입은 자동으로 되고, 많은 상가들이 들어와 재화가 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읍면지역을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것이 아닌 주거지역, 공장지역, 상가지역으로 구역을 나눠 개발한다면 세종시의 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이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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