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6715억 원을 편성해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2013년 본예산 5954억 원보다 761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635억 원(15.32%)이 증가한 4779억 원, 특별회계는 126억 원(6.98%)증가한 1936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종시는 이번 예산편성에 대해 행정기구 개편과 정원 증가에 따른 필수적 경비와 지역균형발전사업, 읍‧면‧동 지역주민과의 대화 및 시정 현장 방문 시 건의된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4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21억 원, 문화관광 38억 원, 사회복지‧보건 122억 원, 농림해양수산 59억 원, 수송‧교통 119억 원, 국토‧지역개발 186억 원, 환경보호 31억 원, 기타 140억 원을 배분했다.
주요사업은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9억 원, 누리과정 보육료 53억 원, 지역의료기관 설립 17억 원, 신지역특화산업 육성 14억 원, BRT 차량구입 및 운영 48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12억 원, 학교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조성 9억 원, 향토산업 육성 2억 원 등이다.
이칠복 시 예산담당은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은 세종시 이주주민의 생활불편해소와 서민생활안정,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둔만큼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7일 열리는 제9회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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