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6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진로진학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한 아동복지기관의 설문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초중고생 74%가 경쟁위주의 입시와 교육제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학업으로 인해 슬픔과 속상함을 느끼며 우리나라가 좋지않은 나라로 생각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위 권력층의 자녀스펙 쌓아주기로 국민들이 괴리감과 상실감, 분노를 느끼는 사회에는 미래가 없으며 교육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균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자 ▲교육감 직속 진로진학정보원 설립 운영 ▲진로교육자문단 구성 운영 ▲생활권별 전문 진학지도상담센터 운영 ▲세종진학연구단 운영 ▲세종체육과학 중∙고등학교 설립 추진 ▲특성화고 학생 전원 취업 ▲누리학교 학생 취업지원 강화 등 7가지의 진로진학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미래 직업세계에 대비해 초등학교부터 진로진학의 소질과 능력을 키워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진로진학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각계 전문가로 진로교육자문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진로교육을 자문하고 직업체험을 지원한다.
또한 입시전형 및 제도를 분석해 개인별로 특목고, 자사고 수준의 진학지도로 명문대 진학률 획기적 향상시키고, 관내 교사들과 유명 대학입시 학원 및 유학원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대학별 입시제도와 전형방법 분석, 진학향상방안을 연구한다.
이어 세종체육과학 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추진 전까지는 학교별로 특기 종목을 지원해 체육포기 학생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전공 산업체와 연계한 진로지도 및 취업과 누리학생의 개인소질에 맞는 취업교육 강화 등도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