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종사자 307명을 대상 폐암 건강검진 실시..저선량 흉부 CT 촬영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급식종사자 307명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실태를 확인하고 건강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2월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 폐암 사망에 대해 조리흄 노출과 폐암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여 최초 산재가 승인됐으며 전국 총 31명 산재 신청중 13명이 산재 승인됐다.
이에 시 교육청에서 신청을 받아 7월~8월 방학 중에 시행하며, 현재 근무 중이고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급식실 근무경력 1년 미만자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검진은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진행되며, 세종시 관내 병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폐암건강검진을 통해 급식종사자의 폐암실태를 파악하여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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