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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로에 쓰러진 노인, 세종시 공무원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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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로에 쓰러진 노인, 세종시 공무원이 구했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2.17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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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수 주무관, 출장 중 노인 발견 후 119 즉시 신고…목숨 구해내
세종시 농업정책과 임완수 주무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농로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해 목숨을 구한 세종시 공직자의 선행이 뒤늦게 찾아온 한파를 녹이고 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세종시 농업정책과에 농지전용 업무를 맡고 있는 임완수(50·해양수산6급) 주무관이다. 

임 주무관은 지난 11일 연서면 쌍전리에 농지전용 업무와 관련해 출장 중 농로에 쓰려져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임 주무관은 즉시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하고 노인의 의식을 확인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로 안전하게 노인을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임 주무관은 2004년 공직에 입문, 평소 성실하게 공직생활에 임하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모범적인 공직자로 인정받고 있다. 

임 주무관은 “농로에 쓰러진 노인을 보는 순간 구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라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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