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0% 이상 확대, 전기버스·택시도 보급 예정
[세종포스트 김영진 기자] 세종시가 올해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1010대를 보급한다.
이중 전기차는 910대, 수소차 100대며 전체 보급규모는 전년 657대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보급대수가 확대된 만큼 보조금 신청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 700대를 지원하고, 하반기 잔여 310대에 상반기 소진되지 않은 물량을 더해 7월부터 보급한다.
주요 차종별 지원금액은 일반승용 전기차의 경우 최대 900만 원이며, 1톤 화물 전기차는 최대 1800만 원, 수소차 구입 시에는 325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에 이어 올해부터 무공해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먼저 올해 전기택시 67대, 전기버스 20대를 최초로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보급대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운행거리가 길고, 시민 노출 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시는 이번 무공해차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대기환경 개선과 무공해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판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는 시민들의 무공해차 구매 수요에 충족하고자 보급대수를 대폭 확대했다”라며 “보급차종 확대와 충전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무공해차 시대 개막을 위해 시가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시 환경정책과(☎044-300-4253) 또는 무공해차 통합콜센터(☎1661-097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