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0.02%, 전세 0.77% 상승 대전 유성구 전셋값도 강세
한파와 대통령선거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세종시 전세 시장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2주 동안 0.02% 오르고 전세가격은 0.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전세가격이 면적별로 약 1000만 원씩 올랐다.
같은 기간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졌고 전세가격은 0.05%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시와 가까운 유성구의 경우, 매매가격이 0.05% 떨어졌고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
유성구 지족동 계룡리슈빌스카이 전세가격이 면적별로 250만원 가량 올랐고 서구 둔산동 꿈나무 아파트 102㎡ 주택형 전셋값이 1000만원 상승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이 취득세 추가감면혜택 1년 연장 법안을 발의한 상태고 큰 변수가 없는 한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지난 9∙10 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효과와 마찬가지로 중소형 급매 중심으로 거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나 소급적용이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한 거래 공백 또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또 "세종시에서 올해 가장 빨리 입주하는 아파트가 7월인데, 그 때까지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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