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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세종시 도로, 건설기계 추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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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세종시 도로, 건설기계 추돌 주의보
  • 김수현
  • 승인 2016.05.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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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클레인 등 건설기계 경광등 켜고 주행해야

건설기계가 도로 위의 위험천만한 무기가 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1번 국도를 달리는 지게차, 포클레인 등 건설기계들이 운전자들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 특히 첫마을을 비롯한 금강주변은 분출되는 수증기가 안개 막을 형성해 자칫 서행하는 건설기계와 추돌이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대전~세종시 구간은 BRT노선을 포함해 편도 4차로로 시원하게 도로가 뚫려 차량소통이 증가하고 고속으로 운행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실제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번 국도로 이어지는 학나래대교에서 차량 1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짙은 안개가 10m 안팎의 시야만을 허용한 데다 다리까지 결빙돼 1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대전에서 세종시로 출·퇴근하는 김 모(39) 씨는 "당시 사고현장을 달리고 있었는데 자욱한 안개를 보고 속도를 늦췄고, 다행히 사고현장을 발견하고 비상등을 켜 뒷 차로부터 차량추돌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세종경찰서 김종길 경위는 "요즘같이 한파가 심한 겨울철 세종시 구간 도로를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서는 위험예상 시 반드시 미리 비상등을 켜 뒤 차량 운전자에게 예고하고 포클레인 등 건설기계는 반드시 밝은 경광등을 켜고 운행해야 한다"며 "특히 결빙된 도로구간은 충분히 차간 거리를 유지해야 대형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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