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겨울 한파에 세종.충청 부동산시장 ‘꽁꽁’
상태바
겨울 한파에 세종.충청 부동산시장 ‘꽁꽁’
  • 김재중
  • 승인 2013.01.08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내포신도시 주변부 전세만 강세 유지

겨울 한파 속에 세종시와 충청권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세를 보였던 세종시와 충남 천안시 주택시장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세종시와 내포신도시 주변 전세부족 현상은 여전해 가격상승 압박이 약화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7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연말 세종시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변동 없는 0% 보합세를 기록했다.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던 세종시 아파트 전세는 한파로 수요자 발길이 끊기면서 의미 있는 가격등락이 일어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대전시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는 2주 동안 하락세(-0.03%)가 계속 됐고 전세도 상승폭이 둔화돼 0.05% 오르는데 그쳤다. 매매는 전용면적 66㎡이하 소형아파트만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면적대는 모두 하락했다. 유성구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세종시 주택부족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충남·북 주택시장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

충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0.03% 변동률을 기록했다. 대기업 근로자 수요와 수급 불균형으로 천안시(0.05%)와 아산시(0.02%) 매매가격이 조금 올랐으나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홍성군(0.44%)에서 크게 올랐고 천안시에서도 0.04% 가격상승이 펼쳐졌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도 같은 시기 -0.03% 떨어졌다. 그 동안 꾸준히 상승했던 청주시도 취득세 감면 일몰 여파로 0.02% 하락했다. 반면 청원군은 오송, 오창 산업단지 연구원 수요로 0.05% 올랐다. 전세가격은 세종청사 공무원 이주수요와 산업단지 근로자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청원군( 0.34%)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세종시, 과학비지니스벨트, 청주시 청원군 통합, 충남도청 이전 등 인구유입 요인이 많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세종시는 올해 한해 세종 청사 공무원들의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계속 됐고 당분간 입주물량도 없어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