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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로 떠나는 '분홍 겹벚꽃', 만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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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로 떠나는 '분홍 겹벚꽃', 만나러 가볼까
  • 김보현
  • 승인 2021.04.2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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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의 언택트 여행일기(2)] 핑크빛 겹벚꽃 만발한 사찰 명소...가까운 곳으로 떠나볼까?
겹벚꽃이 만발한 선암사 ⓒ김보현 여행작가

3월말에서 4월초에 피는 벚꽃이 올해는 유난히 빨리 폈다가 져서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여행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집 앞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벚꽃이 즐길 순간도 없이 져서 더욱 아쉽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또 다른 벚꽃을 소개합니다. 바로 분홍색의 겹벚꽃입니다.

겹벚꽃이 만발한 선암사 ⓒ김보현 여행작가

◎ 선암사 


ㆍ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ㆍ입장료 3천원(순천시민 무료)

ㆍ주차 가능 (무료)


지역 이동과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요즘이라 두시간 반 거리에 있는 선암사로 큰 용기를 내서 다녀왔습니다. 대신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며 자차를 이용 혼자 다녀왔습니다.  

선암사는 875년 도선이 선암사로 창건하였다 전하며 2018년에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그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워낙 크고 유명한 사찰인데 몇 해 전부터 4월말이 되면 겹벚꽃 명소로 소문이 나기 시작해 올해는 평일에도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겹벚꽃이 만발한 선암사 ⓒ김보현 여행작가

오랜 세월을 품을 사찰답게 경내에 있는 벚나무도 세월을 품고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가 피운 겹벚꽃은 마치 큰 분홍 솜 뭉치가 가지마다 달려 있는 듯 합니다. 사진을 찍지 않아도 눈으로만 봐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한 풍경입니다. . 

넓은 경내 곳곳에 겹벚꽃이 있고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2-30분 정도 산책로가 이어지기에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계산 등산과 연계해서 이곳을 찾아도 좋습니다. 

겹벚꽃이 피어있는 서산 문수사 ⓒ김보현 여행작가

◎ 서산 문수사


ㆍ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ㆍ입장료 무료

ㆍ주차가능( 주차장은 있으나 방문객 수에 비해 협소)


5월초면 늘 초록 들판도 보고 겹벚꽃을 보러 서산을 찾습니다.

일명 서위스로 (서산+스위스)로 불리울만큼 드넓은 들판과  화려한 꽃이 있는 서산입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개화시기가 빨라지면서 4월중순부터 겹벚꽃 소식이 들리기 시작해 현재 서산은 겹벚꽃이 만개로 향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겹벚꽃과 철쭉 터널에 반해 이곳은 몇 해전부터 겹벚꽃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나 서산 운산의 목초지를 이곳 사찰로 향하는 길에서 볼 수 있기에 더욱 추천합니다.

겹벚꽃이 피어있는 서산 문수사 ⓒ김보현 여행작가

사진은 2020년 5월초순의 사진입니다.

올해는 이번 주말 다음주면 이렇게 분홍 카펫트가 깔린 풍경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분홍 겹벚꽃이 아름다웠다면 겹벚꽃이 떨어지면서 만들어내는 풍경도 아름다우니 놓치지 마세요.

겹벚꽃으로 물든 세종시 영평사 ⓒ김보현 여행작가

◎ 영평사 


ㆍ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산학리 444

ㆍ무료

ㆍ주차가능


제가 추천해드린 두개의 겹벚꽃 명소가 너무 멀어서 갈 수 없다면 가까운 우리 지역에 있는 겹벚꽃 명소도 추천해드립니다. 

바로 장군면에 있는 영평사입니다. 영평사는 가을 구절초로 유명한 사찰인데 알고 보니 이곳은 겹벚꽃 명소입니다. 

겹벚꽃으로 물든 세종시 영평사 ⓒ김보현 여행작가

3년 전부터 이곳에 겹벚꽃이 필 때 방문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곳도 소문이 났는지 사람들이 꽤 많았답니다. 

그러나 위에 소개한 두 곳에 비하면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여유롭게 겹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겹벚꽃으로 물든 세종시 영평사 ⓒ김보현 여행작가

겹벚꽃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철쭉이 함께해 더욱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장군산 등산과 연계해서 다녀와도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5월의 꽃으로 소개해드려야 하나 빠르게 핀 겹벚꽃 소식에 4월에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천안 각원사는 청동불상과 함께 수양벚꽃, 겹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수산 등산로 곳곳에 겹벚꽃이 있어 등산을 하면서 겹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기 어려우니 가까운 곳에 있는 꽃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마음 방역도 중요하니까요. 

<필자 소개>

여행작가 김보현은 LG전자, LG-에릭슨 홍보팀에 10년간 근무하다 빠른 은퇴를 선택, 현재는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이란 테마로 국·해외 여행작가로 활동 중이다. 

일년 365일중 60일 이상 해외여행을 즐기는 여행 매니아이나,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으로 시선을 돌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으며 소소한 여행 이야기를 기고하고 있다. 

현재 그의 여행 콘텐츠는 네이버 메인에 자주 소개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보현 여행작가 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vo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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