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만의 특성인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 학교"가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될 계획이어서 교육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에서 학생의 방과후학교 선택권을 확대한 2013년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수요자가 원하면 소속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서도 수강이 가능한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는 지난 해 14개교에서 운영한 결과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의 지역성을 살리고,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방과후 학교를 위해 학교장이 주관 운영하는 세종 방과후학교와 세종시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주관 운영하는 거점형 방과후학교의 2개 형태로 나누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위학교 방과후학교도 학생 모집을 세종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연중 쉬지않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며 ▲거점형 방과후학교 운영은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단위학교 방과후 학교는 학교장 주관으로 전체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며 거점형 방과후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강좌나, 교실 부족으로 많은 강좌를 개설하기 어려운 학교를 위해 조치원교동초, 전의초, 장기초, 방축초 등 4곳에서 교육청 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방과후 학교는 원거리 수강생들을 위해서 모두 학부모 승인하에 통학차량을 운행한다.
시교육청은 이런 방침에 따라 방과후 학교 수강생은 2월 중 동시에 공개 모집하고 타학교 소속 학생들의 통학 수단 안내, 출결관리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세종시 지역사회의 장점을 살려 충실한 정규교육과정의 운영 기반위에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선택 가능한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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