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린이‧교사‧학부모 등 약 20명, 전문가와 함께 활동 예정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2023년 국립박물관단지에 개관 예정인 어린이박물관 디자인에 시민들의 의견이 더해질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2일 어린이박물관 건립 과정에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키 위해 국립박물관단지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 지역에 2021년 5~9월까지 월 2회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어린이와 교사‧학부모 등 보호자다. 단, 어린이는 8~13세 사이의 연령대만 참여가 가능하다.
20명 내외로 구성된 시민들은 국립박물관단지 어린이박물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관찰과 면담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국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공공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서비스·정책을 설계하는 정부혁신 방식이다. 어린이박물관의 경우 정책 수요자인 어린이와 보호자, 담당 공무원과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한다.
최종 결과물은 수요자의 관찰과 심층 집단 면담, 조사 등을 진행한 후,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워크숍을 진행해 도출할 예정이다.
국민정책디자인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행복청 블로그(https://blog.naver.com/macc2030)에 접속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4월 2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는 보호자인 성인과 함께 지원이 원칙이나, 학부모와 교사의 경우에는 단독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행복청은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디자인단을 선정한 후, 4월 말 선정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