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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다시 주목받는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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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다시 주목받는 ‘세종시’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1.04.0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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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뜸한 분위기 반전... JTBC 드라마 촬영 스타르
고현정 씨 주연의 ‘너를 닮은 사람’, 도담동 전원주택단지서 로케이션
반곡동 수루배마을, 초능력 소재 드라마 ‘무빙’ 촬영 후보지에 올라
최근 MBC와 KBS 등 중앙방송사 진출 선언과 맞물려 활성화 기대

‘영화 반칙왕(2000년)’의 주무대로 소개된 조치원 권투체육관.

 

tvN ‘식샤를 합시다2(2015년)’의 벚꽃 촬영 배경지가 된 조치원 조천변길과 정부세종청사.

 

KBS2의 리얼 스쿨 성장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2015년)’에 등장한 고려대‧홍익대 인근 카페와 방축천, 고운뜰공원, 세종시청, 양지고,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전통시장.

 

MBC 드라마 ‘몬스터(2016년)’ 촬영지로 채택된 한두리대교.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2016년)’ 무대로 등장한 세종호수공원과 금강자연휴양림. 

 

한국영상대와 영화제작사 감성스토리가 호수공원을 무대로 제작한 장편 독립예술영화 ‘계절과 계절사이(2019년)’. 

세종시를 무대로 한 첫 장편 독립예술영화 '계절과 계절 사이' ⓒ한국영상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이처럼 세종시는 지난 2012년 출범 전‧후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조금씩 존재감을 키워왔다. 

2017년 이후로는 각 방송사와 영화제작사들의 눈길에서 멀어진 탓일까. 촬영과 제작 소식은 더 이상 들려오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한파까지 겹쳤다. 

올 들어 다시금 ‘드라마 촬영’이 조금씩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무대는 세종시 도담동 늘봄초 앞 ‘길마당(길로 엮인 집, 마당을 품은 집)’. 지난 2017년 유럽형 단독주택단지 콘셉트로 설계돼 입주를 시작한 곳이다.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의 주촬영지가 되고 있는 도담동 전원주택단지 '길마당' 

‘너를 닮은 사람’은 히든싱어3 등을 연출한 임현욱 PD와 유보라 작가가 호흡을 맞추고 있고, 2년 만에 안방 극장을 노크하는 고현정을 비롯해 신현빈, 김재영, 김상호,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JTBC에 따르면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잠시 버리고 오롯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고현정)와 그 짧은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신현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그로 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최근 길마당 전원주택단지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고현정 씨 ⓒ길마당 주민

JTBC 관계자는 “‘너를 닮은 사람’ 전체 촬영은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하반기이고 정확한 편성 일정은 미정”이라며 “드라마의 전체적 배경은 세종시가 아니지만, 이곳(길마당) 전원주택의 경우,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소 표현을 위해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대 전원주택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새로 조성된 세종형 전원주택단지가 다시금 드라마 무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상에선 이곳의 3개 전원주택이 주무대로 등장하고, 고현정 씨와 시어머니, 시누이 등의 거주 모습이 표현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JTBC가 또 다른 드라마로 준비 중인 ‘무빙’의 후보지 중 1곳에도 세종시가 포함됐다. 

‘무빙’은 다음의 강풀 인기 웹툰으로 조인성과 한효주, 차태현 등 톱스타들의 출연을 예고하고 있는 기대작. 20부작에 걸쳐 500억원 이상 제작비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킹덤 시즌 2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하고 강풀 작가가 극본을 써 참여하며, 영화 안시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 영화사업부가 함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고교생과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초능력 소재 드라마이자 액션 히어로 대작이란 평가도 나온다. 후보지는 바로 반곡동 수루배마을(6단지)이다. 

JTBC의 또 다른 관계자는 “무빙은 아직 방송사 편성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곡동 수루배마을은 전국 여러 후보지 중 1곳이다. 최종 결정은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수루배마을 앞의 삼성천과 뒤의 괴화산, 숲놀이터 등 정주환경이 영화 촬영지로서 매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영화와 드라마는 아니지만, 교양채널과 CF에 세종시 무대가 등장한 사례도 있다. tvN 알쓸신잡에 나온 ‘연동면 교과서 박물관’, 공유의 카누 CF 촬영지가 된 ‘연서면 에브리데이선데이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MBC와 KBS, YTN 등 중앙방송사들의 연이은 세종시 진출 선언이 다시금 드라마‧영화 촬영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으로 본다”며 “중앙공원과 세종수목원에다 금강 보행교까지 가세하면, 이 같은 흐름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치원 조천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정은진 기자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 조치원 조천변 벚꽃길 ©정은진 기자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자주 나오는 세종호수공원
2016년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의 세종시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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